동작소방서(서장 오정일)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해빙기를 맞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던 중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화재 진압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일 오후 16시 29분경 동작구 사당로16길 45-6 빌라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목격자가 주택 기초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해 인근 주택으로 연소 확대되는 것을 방지했다.
거주자 진술에 의하면 샤워 중 물이 차가워지면서 나오지 않아 보일러실에 가보니 화염이 발생한 것을 목격, 소화기 2대로 초기 화재진압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주변에 소화기가 없었더라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기 곤란했을 것”이라며 “평소 생활하는 주변에 반드시 소화기와 단독형 감지기를 설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각 가정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구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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