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2동주민센터(동장 이선희)에서는 지난 3월 30일 목련봉사회(서울남성초등학교 9회 동문회, 회장 김의경)와 함께 ‘사당2동 사이좋은 집수리사업’을 실시했다.
사이좋은 집수리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의 도배·장판 교체부터 청소, 전기공사, 주방·욕실 소모품 교체에 이르기까지 대상 가구의 필요에 맞춰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남성초등학교 9회 동문으로 구성된 목련봉사회는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집수리에 필요한 물품 구입부터 소형가전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발벗고 나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집수리를 지원받은 대상자는 옥탑방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로 건강이 악화되어 한 쪽 시력이 흐려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어르신은 “청소를 하고 싶어도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도배·장판까지 깨끗하게 해줘서 새 집에 사는 기분이라 너무 좋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목련봉사회 김의경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데 보탬이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선희 사당2동장은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소중한 주말시간에 이웃을 위해 봉사해 준 목련봉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사업을 추진해 이웃이 서로 돕는 복지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당2동 주민센터의 사이좋은 집수리사업은 독거어르신, 독거장애인 및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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