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4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중 근골격계 질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취약계층인 의료급여 수급자 중 근골격계 질환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근력운동을 지도함으로써 자가 건강관리의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보된 자료를 근거로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중 물리치료 이용비율이 높은 근골격계 질환자 30명의 선정을 마쳤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문 운동처방사의 지도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용은 △올바른 자세 평가 △대근육 스트레칭 방법 △체형에 따른 교정 운동 등 근골격계 질환자들의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운동법으로 구성됐다.
특히 통증완화에 효과가 좋고 누구나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 있는 세라밴드를 활용한 근력강화 운동법을 안내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박주일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복지서비스 만족도 향상 뿐 아니라 의료급여 예산 절감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생계유지가 어려운 수급자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신규 수급자를 대상으로 달라지는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