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싶은 서울길 홈페이지’ 새단장 오픈
서울둘레길, 한양도성길, 생태문화길 등
140개 노선에 대한 걷기 정보 제공

서울시의 ‘걷고싶은 서울길 홈페이지’(http://gil.seoul.go.kr)가 10월28일부터 사용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되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새로 개편된 ‘걷고싶은 서울길 홈페이지’는 독립된 홈페이지 주소(gil.seoul.go.kr)를 적용하여 시민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였고, 기존 구글 지도를 보기 좋고 정확한 서울시의 GIS 지도로 변경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보기 좋고 찾기 쉬운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며, 또 사용자 중심으로 노선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노선정보 안내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했다.
서울둘레길 8개 노선, 한양도성길 4개 노선, 근교산자락길 8개 노선, 생태문화길 87개 노선, 한강지천길 33개 노선 등 140개 노선 846km에 대한 정보가 게재된다. 시민들이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선정하는 봄꽃길과 단풍길의 위치 정보도 함께 볼 수 있으며, 사진 등상세 정보도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둘레길, 한양도성길, 서울자락길, 생태문화길의 경우 세부 정보로 주요 지점 정보와 지점의 사진 정보, 코스 특성, 접근 교통편, 노선 길이, 소요 시간 등을 제공한다.
이번 홈페이지는 출력기능을 대폭 강화해 노선도 및 노선자료를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바로 집에서 출력하여 도보여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선도와 각 노선별 세부정보는 인터넷 페이지를 바로 출력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했으며, 노선별 한글 설명 파일과 개별 노선 리플릿도 함께 다운받을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길을 위해 ‘걷기 예찬’ 페이지도 신설했다. ‘걷기예찬’은 홈페이지에 소개된 노선을 걸은 후 찍은 사진과 소감을 사진 후기라는 형식으로 시민이 직접 등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페이지다. 걷기 예찬 페이지에 등록된 후기는 자동으로 각 노선별 상세 페이지에도 등록되어 시민이 직접 노선의 사진 정보와 지점 정보를 수집하는 쌍방향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과 연동되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코스별 댓글 달기 기능도 제공된다.
내년 초에는 홈페이지 내용을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는 모바일 웹사이트 또한 오픈할 예정이다. 모바일 웹사이트가 오픈되면 노선 정보가 좀 더 손쉽게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올리는 사진 후기 등의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서울에도 이렇게 좋은 도보여행 노선들이 많다는 사실을 널리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걷기 좋은 가을철에, 개편된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해 가까운 곳에서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걸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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