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청년이나 대학생의 생애 첫 부동산 계약을 돕고자 ‘사회초년생 전·월세 안심계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작구는 20~30대 청년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노량진 학원가와 중앙대, 숭실대 등 서남권 유일한 대학밀집지역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구는 임대차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이나 대학생이 부동산 관련 계약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임대차 계약 시 주의해야 하는 필수 사항들에 대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먼저 계약체결 전에는 △등록된 중개업소·공인중개사 이용 △계약조건과 권리분석 등, 계약체결 시 △임대인 신분 확인 △중개수수료·지불시기 협의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임차기간이나 잔금 지불 시에는 △등기부와 현장 재확인 △중도해지 시 임대인과 사전협의 등, 임차종료 시에는 △기간 안에 통보 △보증금 수령과 동시에 이사하기 등을 꼭 체크해야 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8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사정상 저녁시간에만 상담이 가능한 사회초년생들을 배려한 ‘야간 부동산상담실’도 함께 운영한다. 대상은 관내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대학생이며, 관련 상담을 원할 시 부동산정보과(☎ 820-9071)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까지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청년·대학생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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