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마을 중심의 주민주도형 나눔과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복지사각지대로 몰릴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지역 내 마을 주민 간의 돌봄 관계망 확대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나눔이웃’과 ‘나눔가게’로 구성된다.
나눔이웃은 지역 주민들이 5인 이상의 동아리를 구성해 마을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저소득 독거 어르신 급식지원 △이․미용 등 재능봉사 △생필품 소외계층 전달 △주거취약지역 주거환경개선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한다.  
노량진1동 ‘바리스타 봉사단’은 매달 천연비누, 천연세제 등의 생필품을 직접 만들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상도4동 동아리 ‘엄마손맛’에서는 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에게 드린다.
그 외 동작구 모든 동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나눔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나눔가게는 식당, 이미용원, 병원 등 동작구와 협약을 맺은 지역 내 업체가 소외계층에게 물품과 서비스를 기부하는 사업이다. 구는 월 1회 3개월 이상 나눔가게 활동을 유지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나눔가게 현판을 교부해 꾸준한 기부 참여를 유도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복지정책과(☎ 820-9548)에 문의하면 된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더욱 촘촘한 지역의 복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많은 주민과 업체가 참여해 함께 나누고 돌보는 지역공동체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4개 동의 26개 나눔이웃 동아리 활동으로 282명의 회원이 어려운 이웃 5,651명과 나눔을 실천했으며, 782명의 소외이웃을 발굴해 공공복지로 편입시켰다. 또한, 192개소의 나눔가게가 약 2천 4백만 원의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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