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로당 부지를 활용해 모든 세대가 이용 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여가·문화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구는 구립 상도1동 경로당 자리에 복지관 기능을 결합한 구립 상도열린복지센터 조성을 마치고 5월 28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상도열린복지센터는 연면적 약265㎡, 지상 4층 규모로 △체력단련실 △활력충전실 △배움충전실 등이 구성되었으며, 어르신 여가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건물 1층에는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회복과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러닝머신 등 전신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이 마련됐다. 2층에 위치한 ‘활력충전실’은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기존 경로당 이용 대상 연령을 확대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도 참여 가능하다.
건물 3층에는 구립 상도1동 경로당을 이전·설치해 복지 시설 수요를 충족시켰다. 4층에는 주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배움충전실’을 조성해 노래교실, 인문학 강좌,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청소년과(☎ 820-9632)로 문의하면 된다.
고상기 어르신청소년과장은 “어르신 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활기찬 고령친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 융합하며 생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어르신들이 상시적으로 모이는 상도4동 도화공원에 찾아가 건강 체조 및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춘놀이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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