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에 초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1호점이 설치됐다.
구는 6월 10일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돌봐주는 틈새돌봄시설인 ‘노량진2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간 핵가족화 심화,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양육환경의 변화로 돌봄에 대한 주민 수요가 확대되어 왔다. 이에 구는 노량진2동(장승배기로19길 50)에 위치한 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난 3월부터 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5월 새단장을 마쳤다. 
센터는 연면적 196.37㎡, 지상 1․2층 규모로 운영 프로그램에 따라 1층은 동적공간인 놀이 및 활동실, 2층은 정적공간인 학습실․독서실 등이 마련됐다.
센터장, 돌봄교사 등 총 4명의 전문인력이 센터에 상주하며, 기초 학습과 독서지도, 놀이활동, 체험학습 등 이용 아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 학부모, 마을돌봄 활동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우리키움 참여단을 운영해 프로그램 모니터링 등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학기 중에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 6세~12세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량진2동 우리동네키움센터(☎ 824-5377)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돌봄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센터를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올해 하반기 신대방1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며, 오는 2022년까지 총 21개소로 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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