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이항묵)에서는 ‘장애가정 청소년 성장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5월부터 한달 간 대학생 멘토와 청각장애 멘티가 함께하는 ‘둘만의 Movie Day’ 문화 체험 미션을 진행했다.
장애가정청소년 ‘성장멘토링’은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가 멘티의 학습, 건강, 문화 활동 등을 관리하며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5명의 대학생 멘토와 5명의 청각장애 멘티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문화체험 ‘둘만의 Movie Day’는 사회복지사의 개입 없이 멘토와 멘티가 주체적으로 미션을 수행했다. 보고 싶은 영화를 관람하고 인증 사진을 찍으며 서로 더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성장멘토링’을 담당하는 박상효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활동이 멘티와 멘토의 관계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장멘토링이 멘토와 멘티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열의를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애가정청소년 ‘성장멘토링’은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지원을 받아 장애가정의 청소년과 일반 대학생을 1대1로 매칭해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2017년부터 우수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3년 연속 본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