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6월 13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영현 합동봉안식에서 추도사를 전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울특별시지부가 주관한 이날 봉안식은 초야에 잠들어 있던 영현을 발굴해 국립현충원으로 안장하기 위해 열렸다. 봉안식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해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 김선동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함께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박기열 부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지금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은혜를 갚는 길은 이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너무나 늦은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서울시청에 걸린 현수막의 문구처럼 우리가 잊지 않는 것이 최고의 훈장이기에 호국영령의 고결한 희생을 오래오래 기억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 국가유공자영현 합동봉안식 행사를 열어주신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박종길 회장과 서울특별시지부 이홍덕 지부장 등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도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헌화 및 분향, 각 종교별 종교의식, 헌시 낭송, 조총과 묵념 등으로 이어진 합동봉안식은 영현 봉송과 도열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22위의 영현과 배위는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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