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골목영화제 등 청년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6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노량진 컵밥거리와 만양로 일대에서 ‘제2회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은 노량진 컵밥거리와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2015년 사육신공원 맞은편으로 새롭게 이전 조성된 노량진 컵밥거리는 서울시 갈등해결 우수사례로 선정된 거리가게 정책의 대표적인 모델로,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명소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제안한 시 참여예산사업으로 전문가, 상인, 협치 지원단, 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주관해 축제의 컨셉 및 방향성을 결정했으며, 프로그램 진행도 돕는다.
구는 지난 3월, 상인 축제 참여자 공개모집 및 사업설명회를 갖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지는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은 ‘그대는 빛나는 청춘’을 주제로 △문화공연 △상가이벤트 △시민참여 프로그램 △골목영화제 및 운동회 등 학업과 취업에 지친 청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상가이벤트 중 하나인 ‘인생술집’ 코너에서는 구청장이 직접 멘토로 나서 인생선배로서의 조언과 지친 청년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7월 중에는 주민협의체와 주민참여자를 대상으로 성과공유회를 열고 결과보고 및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계획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체육문화과(☎ 820-96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허중회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야간난전 행사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명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지친 젊은이들에게는 잠시라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을 개최해 지역 주민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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