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4동에는 40개의 계단이 놓인 골목이 있다. 오래 전부터 유난히 가파른 동네였던 상도4동의 특징적인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계단이라고 해도 틀림이 없다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이면 등굣길에 재잘거리며 내려왔을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저녁마다 지친 몸을 이끌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을 어느 아버지의 뒷모습이 떠오른다
오늘의 40계단은 주변에 예쁜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사회적경제특구사업을 통해 2019년 40계단만큼 주민들의 행복 계단도 올라가길 바란다.
<연재> 상4랑 이야기 - 40계단
- 기자명 동작기자단 박시현 기자
- 입력 2019.06.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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