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쿨’은 교내 운동장 주변의 유휴공간에 녹지 및 자연학습장, 쉼터 등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시민참여예산으로 2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대상지는 서울동작초등학교(동작대로29길 214), 서울공업고등학교(대방동1길 46) 등 2개소로, 준공 후에는 교내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3월~5월, 학교별로 학부모·교직원· 학생을 포함한 ‘에코스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위원회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조성면적은 동작초등학교 400㎡, 서울공업고등학교는 700㎡로 총 1,100㎡이며, 소나무, 산수유, 이팝나무 등 5,540주의 수목과 금계국, 수호초 등 초화류 5,350본을 식재하게 된다. 아울러 파고라, 평의자 등 노후시설물 재정비 및 벤치 추가 설치로 학교 주변을 자연친화적 녹색 교육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820-981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아이들은 점점 자연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생 및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공간을 점차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사봉중학교 에코스쿨 조성 전(위)·후(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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