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올해는 만70세와 만71세 어르신들이 기억력 검진을 받는 해다. 검진은 사당1동 주민센터 3층 문화의 방, 사당2동 주민센터 2층 주민사랑방·사당3동 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사당4동 주민센터 2층 다목적 회의실·사당5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동작구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 조기검진, 그리고 영화감상’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감상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게 코믹 또는 가족영화로 선정된다. 치매 검진은 영화 상영 전후에 받을 수 있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지난해에는 8,579명이 치매지원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검진은 먼저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라고 불리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전문 상담사가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에 대해 5~10분간 질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동작구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결과에 따라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협력병원인 동작경희병원과 시립보라매병원에서 치매 원인 확진검사를 받게 된다” 며 “치매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선별검사는 무료이며 치매로 진단 받을 경우 센터에 등록돼 치료관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치매지원센터(☎ 598-60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