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의장 강한옥)가 6월 28일 제291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제289회 제1차 정례회에서 보류되었던 예결위 안건을 승인했다.
해당 안건은 2018회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건,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19년도 공용 및 공공용의 청사건립기금 운용 변경계획안 등이다. 구의회는 지난 6월 20일 제289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해당 안건의 처리를 연기한 바 있다.
강한옥 의장은 6월 24일 제290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예산안 등의 심의 후 구청장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신속한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재발방지 약속 등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는 뜻을 표했다.
의회와 집행부의 입장 차이로 추경안을 비롯한 예결위 안건 처리가 기약 없이 연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6월 28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의회는 2018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을 승인 의결하고, 327억 규모의 2019년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은 심도 있게 심사하여 일부사업을 삭감 및 증액하여 수정 가결했으며, 2019년도 공용 및 공공용의 청사 건립기금 운용 변경계획안은 제출된 원안대로 가결했다.
강 의장은 이와 관련해 “구의회와 집행부는 감시와 견제, 협조와 화합의 조화를 이루면서 주민 대표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구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집행부와 협의 과정을 거쳐 예결위 심사 안건을 승인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동작구의회는 제290회 임시회에서 8명의 의원들이 민생 현안에 직결되는 15건의 구정질문을 진행했으며, 7월 5일부터 12일까지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회 별 현장의정활동 및 안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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