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3,026건, 6만9,100명의 식중독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학교(401건, 2만8,042명) 및 학교 외 집단급식소(202건, 7,219명)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에 동작구는 주민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주요 급식시설에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추가 설치했다. 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간 118개소에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을 설치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식중독 발생 제로의 효과를 거뒀다.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은 조리장 내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실시간 식중독 지수를 표시하고, 관심(파랑), 주의(노랑), 경고(주황), 위험(빨강) 등 식중독 위험을 4단계로 나타낸다. 이를 통해 조리 종사자가 음식물 취급 과정에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유도함으로써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한다.
한편, 구는 어린이의 안전한 급식위생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7월 1일 전국 219개소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어린이집·유치원 위생개선사례 공모전」에서 동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시설환경 △개인위생 △공정·보관관리 △기타 항목 등에 해당하는 위생개선사례 71건과 센터에서 자체개발한 리플릿 형식의 식중독 예방 교육자료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병철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무더운 여름날씨 식중독 예방에 높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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