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2019년 주차장 수급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동작구 전역을 60개 구역으로 나누고 조사원 48명을 채용해 주차시설 현황과 주차이용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먼저, 관내 노상·노외·부설 주차장 13,346개소 131,864면의 주차시설을 대상으로 ‘주차시설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주차정책수립 및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차장의 위치, 형태, 규모, 운영방식 등 총 73개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노상주차장의 시간제 주차허용구간 여부와 부설주차장의 주사용 용도, 주차공유 여부 등 주민의 주차편의와 밀접한 항목을 추가했다.
구는 기간 중 전체 조사대상의 10%에 대해 수시 검증조사를 통한 재조사 실시로 미비점을 보완하고, 자체 개발한 모바일 단말기용 조사 앱 이용으로 조사자료의 오차를 줄여 조사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관내 도로상에 주·정차되어 있는 모든 차량(이륜차 포함)을 대상으로 ‘주차이용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조사는 주간과 야간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의 위치, 차종, 적법 여부 등을 파악한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실증적인 자료를 확보해 이번 하반기에는 지역특성에 적합한 주차환경개선대책과 연도별 주차장 확충 및 관리계획을 수립해 주민의 주차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차관리과(☎ 820-9262)로 문의하면 된다. 김필순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구 특성에 맞는 주차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주차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거주자주차구획선 신설 31개면,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34개면,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으로 60면 등 총 107면의 주택가 주차장을 확충했다. 2022년까지 매년 100면 이상의 주택가 주차공간 확충과 복합 건물 신축 추진으로 공영주차장 118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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