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우물가에서 빨래터에서 오가던 이야기들은 다시 40계단에 앉아 골목을 마주하고 두런두런 흐르다 지금은 상도어울마당이라는 주민공동이용시설로 모이게 됐다.
골목골목의 이야기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커뮤니티 중심으로 동네 풍경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된 것이다.
상도4동은 아이들 웃음 소리와 동네 어른들의 따뜻한 미소가 가득 차 흐른다. 한낮 무더위 속의 시원한 단비처럼 포동포동 놀이터에서 3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8일 마을발전소 사회적협동조합과 참손길 지압힐링센터에서는 돌봄으로 지친 피로를 힐링 지압으로 풀어주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압점 찾기 강연이 열렸다. 아이부터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으며 또 하나의 이야기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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