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이항묵)에서는 외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월 26일~27일 저소득 및 1인 청각장애가정 성인 22명이 참여하는 ‘청도 여름휴가’를 실시했다.
‘청도 여름휴가’는 ‘봉식이 놀이터 캠핑장’에서 글램핑을 체험하며 청도 프로방스, 와인터널, 소싸움 관람 등의 관광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의사소통 장애를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의 정서지원을 위해 ‘봉식이놀이터(대표 서동인)’에서 숙박 및 시설료 일체를 무료로 제공, 사회봉사단체 ‘다모아(대표 이현진)’에서 식사비 후원, 비영리민간단체 ‘착한사람들(대표 서태호)’에서 캠프에 필요한 다양한 생필품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 대부분은 여행 장소인 청도에 처음 방문하며 글램핑 자체를 처음 즐기는 인원도 많았다. 장애와 경제적 문제 등으로 경험해보지 못했던 글램핑과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각장애인들의 ‘청도 여름휴가’ 프로그램을 담당한 김지은 사회복지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1박 2일 동안 다채로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었다. 특히 휴가의 기회가 적은 1인 가정, 저소득 가정이 참여해 친목을 도모하는 등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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