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노량진 배수지공원에서 진행된 ‘동재기나눔장터’가 10월26일 구민의 큰 호응 속에 올해 마지막 장터를 운영하고 막을 내렸다.
올해 동재기나눔장터에는 10만1,500여명이 참여해 10만7,000여점이 거래되는 실적을 보였고, 자율모금함에는 25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지난해 6차례 진행된 동재기나눔장터에 8만8,000여명이 참여해 4만4,000여점이 판매된 것에 비해 주민 참여가 크게 늘었다. 판매부스는 1,066개에서 1,434개로 늘어났다.
동작사랑 참좋은 음악봉사단의 색소폰 연주, 동작문화원의 방송댄스 공연,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물놀이 풀장, 모종나눔 행사, 포토존 운영 등 나눔장터를 찾는 주민들을 위한 볼거리와 휴식공간도 다양하게 제공되었다. 재활용 체험부스와 홍보관 등을 운영해 에너지 절약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단순하게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축제형 나눔공간으로도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 축제형 장터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동재기나눔장터가 다양한 체험행사 운영으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하고 장터이용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 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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