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경기도 광주시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 수영대회’에서 삼성소리샘복지관 청각장애 아동들의 메달소식이 들려왔다.
이수애(여, 10세) 아동이 자유형 2위, 평영 2위를 기록했고 조예담(여, 12세) 아동이 자유형 3위, 배영 2위를 차지했다. 성적에 대한 기대보다 경험차 참여한 수영대회였기에 뜻밖의 수상이 더욱 반갑다.
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이항묵)에서는 매주 토요일 청각장애아동들을 위한 수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청각장애아동의 체력증진과 생존수영 습득을 목적으로 2017년 처음 시작한 수영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평소 인공와우 또는 보청기를 활용해 대화를 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의 경우 물속에서는 보장구를 사용할 수 없어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다.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는 이러한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소그룹으로 수영을 지도하고 있으며 아이들 개별 진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소리샘복지관 수영 프로그램은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문의는 삼성소리샘복지관(☎ 824-141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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