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동(동장 소미경)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진창언)에서는 지난 9월 4일, 대방동 나눔가게로 등록된 태원(중식당)에서 저소득 홀몸어르신 다섯 분을 모시고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나눔가게에서 정성껏 준비한 짜장면을 후원하고 협의체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생신 케이크와 해물누룽지탕 등 푸짐한 요리를 대접하며 이웃의 깊은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한 어르신은 “자녀가 없어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생일인데 이렇게 여러 명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은 적은 처음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창언 위원장은 “비록 소박한 한 끼이지만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대방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미경 대방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후원을 해주신 태원 대표님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눈을 밝히고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에 의한 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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