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씨니어연합에서는 나날이 증가되고 있는 어르신 대상 사기(보이스피싱, 금융/여행사기, 떴다방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소비자 피해예방 연극’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이별의 인천공항’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주인공이 노년에 큰 병을 앓게 되면서 한국을 찾아 중학교 동창들과 추억 여행을 떠나는 과정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어르신들의 지갑을 노리는 기상천외한 사기꾼들이 등장하고, 그 때마다 도우미 로봇이 사례별 해결 방법 및 사전 예방법을 알려준다. 연극이 끝난 후에는 어르신들의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4가지 사기 유형을 정리해 주의사항을 총괄해서 안내해 사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한국씨니어연합 관계자는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을 울리는 악덕 상술에 대한 예방 대책에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피해사례를 연극화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어르신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어르신소비자 피해예방 연극은 (사)한국씨니어연합이 주관하고 서울시가 지원한다. 공연 시간은 공연장 상황에 따라 30분~50분 소요된다. 공연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 815-19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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