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내일(my job)찾기의 일환으로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장년층에게 지속성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마을버스 업계의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적용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모집기간은 9월 17일부터 25일까지이며, 선발규모는 25명이다.
신청자격 요건은 마을버스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만 26세 이상 60세 미만의 구민으로, △제1·2종 보통면허 취득 후 1년이 넘었거나 △1종 대형면허를 소지하고 버스 운전자격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써 운전경력 1년 이상인 사람이다.
9월 25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노량진로 74 유한양행 9층 일자리정책과)으로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 820-923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9월 27일 마을버스회사와 연계한 면접을 실시하고, 9월 30일 최종 선발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버스 운전자로서의 취업 자격을 갖추기 위해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동작구 소재 운전전문학원에서 진행하는 1종 대형면허 취득과정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되는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 전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구는 1인당 소정의 교육비(일부)와 교통비 및 식비 등을 지급하며, 수료 후에는 최종 수료자와 마을버스회사를 매칭해 실제 근로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취업과정을 연계한다.
조진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하여 함께 청‧장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하면서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를 개관하여 취업과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펴고 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