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신대방2동 마을활력소 보라매둥지에서는 주민간의 소통과 행복한 마을살이를 위한 ‘골목에서 이웃을 만나다’ 9월 이벤트를 진행했다.
보라매둥지 1층에서는 ‘오늘은 내가 사장’이라는 컨셉으로 플리마켓을, 3층에서는 ‘헌옷으로 시장바구기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플리마켓에서는 주민들이 집안에서 쓸 만한 물건들을 갖고 나와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물물교환을 하며 그 동안 몰랐던 이웃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헌옷으로 가방 만들기 이벤트는 주민들에게 안 입는 티셔츠를 기증 받아 진행되었고 특히 학부모들과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보라매초등학교 김갑철 교장 선생님과 4학년 6반 학생 30여 명이 가방 만들기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헌옷으로 시장바구기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박영미 씨는 “헌 옷으로 가방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도 신기했고 아이와 함께 만들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라매둥지 유복엽 대표는 “이번 행사가 자원 재활용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이 매월 30일 열리는 보라매둥지 이벤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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