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9월 28일 오후 6시 40분 열린 음악중심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서울시의회 김정환 의원, 김경우 의원, 김제리 의원, 노식래 의원 등과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 김정빈 노들섬 총감독이 참석했다.
또 가수 양희은, 홍경민 등 유명 연예인과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노들섬 개장을 축하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시민들을 위한 공간인 노들섬 개장을 환영하며, 백년다리 등을 통해 접근성이 더 좋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년다리는 한강대교 남단(노량진~노들섬)의 아치 구조와 기존 쌍둥이 다리 사이 공간(폭 10.5미터, 길이 500미터)을 활용해 건설될 예정으로, 뉴욕의 브루클린 브리지와 같이 1층은 차도, 2층은 보행로로 운영될 계획이다.
노들섬 개장행사는 △노들음악(Nodeul Music) △노들자연(Nodeul Nature) △노들문화(Nodeul Culture) △노들의 맛(Nodeul Taste) 등 4가지 콘텐츠로 구성돼 라이브콘서트, 버스킹 공연, 요가웨이브, 가드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박원순 시장과 함께 노들섬을 둘러보며 개장 소감을 듣고 기념사진도 찍으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밴드 소란의 공연에 앞서 축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음악중심 복합문화공간인 노들섬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노들섬이 서울의 명소 중 하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노들섬이 서울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고 이곳을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로 채워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장식 전 노들섬 구석구석을 둘러본 박기열 부의장은 “동작구가 한강과 인접하면서도 한강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타 자치구에 비해 부족했는데, 노들섬과 백년다리를 중심으로 동작구 효사정공원, 용양봉저정, 사육신공원, 노들나루공원 등과 연계해 모든 시민들이 한강과 더 가까워지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뉴욕 브루클린 지역이 브루클린 브리지 건설을 통해 발전했듯 백년다리와 노들섬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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