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놀이하는사람들(대표 김회님)은 어린이와 어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 6회 놀이의 날’ 행사를 10월 12일 보라매공원에서 진행했다.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인근 지역 어린이들과 가족들 5,000여 명이 어울리며 놀이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놀이하는사람들과 서울시가 주최하고 굿네이버스, 3M, 신안포장주식회사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어린이는 놀고 싶다’라는 주제로 골목놀이, 상자를 이용한 상상놀이, 숲밧줄 놀이터, 비눗방울놀이, 자연물놀이, 스타돔, 종이비행기, 바람개비, 전통놀이와 강강술래 등 다양한 놀이마당들이 펼쳐졌다.
딸과 함께 거품놀이에 참여한 시민은 “가을 햇볕을 받으며 딸아이와 조물조물 빨래를 하니 어렸을 때 동네 우물가에서 엄마와 빨래하던 시간이 떠올랐다. 시간을 거슬러 젊고 아름다웠던 엄마를 다시 만난 것 같아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놀이하는사람들 측은 “앞으로도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놀이의 날’을 열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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