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유아숲체험원’에서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유아들을 위해 관내 2개소(서달산‧상도공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잡목 등 위험물이 제거된 평지 또는 완만한 경사지에 숲길을 만들고 돌, 나무 등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시설을 설치해 조성했으며, 아이와 어른이 도심 속에서 함께 자연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유아숲체험 가족축제는 유아가 부모와 체험원 활동을 통해 자연 속에서 신체활동 및 정서 함양을 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유아숲지도사의 진행 하에 서달산 체험원(상도동 산 49-36, 현충근린공원 내)과 상도 체험원(상도동 533-3)에서 각기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달산 체험원에서는 △방울 달린 밧줄을 거미줄처럼 연결한 후 소리를 내지 않고 지나가는 ‘거미줄놀이’ △미션지를 보고 맞는 식물을 찾는 ‘식물빙고’ △몸으로 동물을 표현하고 맞추는 ‘동물퀴즈’ 등 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상도 체험원에서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밧줄놀이인 ‘하늘높이 뛰어라’ △나무조각으로 피리를 꾸며 소리를 내는 ‘나무피리 만들기’ △부모와 함께 숲을 산책하며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숲에서 누가누가 있나’ 등 4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 또는 축제 당일 가족단위로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820-163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가족 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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