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문구
호수문구점이 생긴지는 50년이 넘었다. 현재 호수문구를 지키는 김종구, 이선화 부부사장님 내외는 20여년을 맡아온 상도동 토박이다.
오가는 아이들의 통학로를 지켜보며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들과 함께 동네에 대한 애정도 쌓여갔다. 2019년 마을발전소 마을화폐를 함께 쓰는 우리동네 좋은가게로 마을화폐가 활성화되어 골목 상권이 살아나고 이웃의 정이 살아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9월 강동구청 협치 담당자와 활동가들은 호수문구에서 직접 마을화폐 사용 체험을 하면서 ‘1,000(洞)의 행복’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싱싱팔팔
상도4동 도깨비시장엔 싱싱팔팔한 생선가게가 있다. 2013년 문을 열고 이 골목의 유일한 생선가게로서 신선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임근대 사장님은 그 신선한 활력 못지않게 체육회, 방범 활동 등 다양한 지역활동의 대가이다. 









 
용인상회
꼬끼오~ 20년째 용인상회의 새벽을 여는 소리가 우렁차다. 도깨비시장 상인회 회장이며 상도4동 도시재생지역에서 상4랑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임용수 이사장은 마을화폐가 낯설었지만 우리 동네 골목 상권을 살리고 우리 동네 사람들의 일거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함께 하게 됐다며 향후 골목 가게들이 서로서로 마을발전소 마을화폐 동(洞)을 적극 권장했다.






 
홍제화원
마을화폐로 활짝 꽃피울 홍제화원은 근 30여년을 사계절마다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꽃향기를 가득 담아주었다. 꽃 덕분에 동네의 대소사를 가장 먼저 알 수 있기에 더욱 우리동네의 희로애락과 함께 해오며 애정이 더 깊어진 것이 아닌가 했다.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새싹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지도협의회에서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여기서 끼니를 때우다
이제 새내기 동네가게다. 문을 연지 채 100일도 안됐지만 마을발전소 마을화폐를 만나는 순간 여기서 끼니를 때우다의 조미료를 넣지 않는 반찬들처럼 순수한 지역 활동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음식을 나누는 것은 단지 먹는 것 뿐만아니라 사람 사이의 온기를 나누는 것이라는 마을발전소의 가치와 통했기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작은 마음을 보태 골목경제가 살아나는데 한 몫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머리쟁이
이제 7년째다. 아이롱펌이 자신있다고 말하는 머리쟁이 사장님은 마을화폐가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렇게 서로 동네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우리 동네에서 만들어진 화폐라는 것이 신기했다고 한다.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미용실에서 이야기 꽃을 피워내듯 마을화폐가 동네 경제를 살리고 꽃을 피워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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