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ck or Treat(장난을 당하기 싫으면 과자 주세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둥지가 떠나갈 듯 여기저기서 들린다. 엄마들이 사탕과 과자를 하나씩 건네준다. 귀여운 유령 분장을 한 아이들이 웃음소리와 함께 그들만의 ‘할로윈 파티’가 시작된다.
10월 23일 초등학생 10여명과 학부모들이 미국 문화 체험 할로윈 파티를 위해 보라매둥지에 모였다. 영어를 잘하는 어머니가 파티 내내 영어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영어 노래도 같이 불러보고 거미줄 만들기와 공 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파티에 참석한 전하랑 학생은 “집에서 가까운 넓은 실내 공간에서 친구들과 할로윈 파티를 할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고 했고, 학부모 윤화자 씨는 “딸에게 또래 친구들과 색다른 문화체험을 해 보는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둥지할로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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