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격전의 현장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전몰 학도의용군들의 충혼을 기리는 ‘제63회 전국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이 11월 3일 국립서울현충원 학도의용군무명용사탑에서 거행되었다.
대한민국학도의용군회가 주관하고 서울남부보훈지청이 후원한 이 날 행사에는 양홍준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김창균 대한민국학도의용군회장, 유족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사, 헌화‧분향, 군가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몰 학도의용군은 6‧25전쟁 당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이르자 조국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17‧18세의 어린 나이에 계급도 군번도 없이 전장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했다. 북한 인민군의 한강 도하 저지를 위한 전투를 시작으로 낙동강 전투, 혜산진 전투 등 전국 각지의 수많은 전투에서 전과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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