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6일 사당2동 정금마을 좁은 골목에서는 손에서 손으로 검은 온기가 쉴새없이 전달됐다. 봉사모임 ‘희망나눔’의 후원으로 사당2동의 저소득 12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진행된 것.
이날 희망나눔 회원 20여명과 일반인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쌀쌀한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했다.
한 봉사자는 “추운 날씨에 경사가 가파르고 좁은 골목이 많아 연탄 배달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우리를 맞아 주시는 분들의 표정을 보니 가슴이 따뜻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선희 사당2동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은 힘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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