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농부교실에서는 2015년부터 동네 꼬마들, 이웃 어르신들과 함께 상자텃밭 등을 운영하며 정도 나누고 다양한 작물 수확의 기쁨을 누려왔다. 무엇보다 해마다 김장철이면 폐지 줍는 어르신들께 수학한 배추, 무 등으로 김치를 담아서 나눴다.
올핸 특별하게 매운 김치 대신 대추, 밤 등 보양 재료를 넣은 백김치를 담가 어르신들께 각별한 맛을 선물했다.
지난 11월 25일 가치가게에 모여 삼삼오오 손을 보태 김치를 담그며 웃음꽃을 피웠다. 따뜻한 마음이 보태진 백김치는 장승배기 평남자원과 상도4동 상도자원 등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자주 들르시는 곳에 전했다.
백김치를 받아드신 어르신들은 큰 함박웃음을 보이시며 추운 겨울을 보양 백김치로 이겨낼 거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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