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삶, 개인의 노력만이 최선일까? 지역 사회가 어떻게 하면 주민들의 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그 물음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뭉쳐 한 해 동안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월 9일 오후 4시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소강당에서 2019 건강생태계 활동보고회가 열렸다. 동작구보건소와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가 주관하고 동작건강네트워크가 주최한 행사로 지역주민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라매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사업은 신대방1,2동과 상도3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교육과 건강리더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열고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도록 진행되었다. 라인댄스, 기체조, 걷기, 손뜨개, 치매예방 실천단 등의 여러 동아리들이 모습을 선보였다.
상도3동 문화동아리의 가야금 병창 축하공연과 신대방2동의 FUN 건강댄스동아리의 공연이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었고, 연간 활동이 담긴 동영상과 PPT 내용을 보며 여러 곳에서 활동들이 이어져가고 있음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강당 입구에는 아담한 작품전시회도 열려 동아리 회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내년은 건강생태계 사업 3년차인 만큼, 동작구보건소와 주민이 함께하는 관민협력 사업으로 잘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주민건강위원회가 발족되어 건강한 지역 건강한 주민이 되도록 힘쓰는 일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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