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사당동 일대 기존 낡고 통일되지 않은 업소의 간판 교체 및 전통시장 등지에 디지털 옥외광고물 설치사업이 추진된다.
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사당1동 상권활성화를 위한 간판개선사업’과 ‘2020년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각각 3억원과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1월부터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
먼저 ‘사당1동 상권활성화를 위한 간판개선사업’의 대상구간은 사당로 30길, 동작대로 1길 외 2개 구간 1,032m 일대의 건물 100동, 업소 274개이다.
이 구간은 사당역과 이수역이 근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으며, 지역특색을 살린 깔끔하고 독특한 간판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이에 구는 주민자치위원장, 상인회, 마을계획단장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건축전문가, 공무원, 동장 등으로 구성된 지원조직을 구성하고 디자인 결정, 업체 계약 등 기타 필요사항들을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 등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3월에는 광고물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4월~6월 간판디자인 실시, 7월~9월 중에는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옥외광고물 시범사업은 ‘사당 편리미엄 Media Mate’를 주제로 사당동 내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곳곳에 설치된다. 디지털 옥외광고물 시범사업은 기존 옥외광고보다 화질이 선명해 몰입감이 뛰어나고, 맞춤형 광고가 가능해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오는 4월~6월 디지털 옥외광고물 설치를 위한 특정구역 지정, 11월~12월 중에는 제작·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로행정과(☎ 820-91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유섭 가로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선진 간판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 사당로 구간 간판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대로 및 간선도로 중심의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17개 구간 총 2,471개 업소의 간판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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