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20억원에서 50% 확대해 총 30억원을 지원하고, 신청기간도 2월 21일까지로 연장한다.
기금은 업체당 2억원 이내로 연 1.5%, 5년 범위 내 상환하면 된다. 제조업, 벤처기업, 여성기업, 지식서비스산업은 우대하며, 사치향락 업종 등은 제외한다.
구는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70억원 규모의 보증도 지원한다.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나 직·간접 피해 납세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지방세 감면 등 지방세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저소득 주민 대상으로 3억원 규모의 주민소득지원(3천만원 이하) 및 생활안정기금(2천만원 이하)융자 지원에 나선다. 연 1.5%의 저금리로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며, 1분기 신청접수는 3월 6일까지이다.
또한 상반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목표액은 구 집행예산 중 대상사업비의 60%인 1,164억7천3백만원이다. 이달 내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 계획을 수립하여 해빙기 이후 즉시 착공하도록 사전 준비하고,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 활용 및 인력 신속채용 등 모든 분야의 빠른 집행을 추진한다.
구는 지역 내 5,24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동작사랑상품권’ 발행액 30억원의 20% 구매달성 시까지 10%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지역소비 확산을 위해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벤트 이후에는 월 50만원까지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소상공인 방역지원으로 착한가격업소 57개소와 나들가게 40개소의 주방, 홀, 화장실 등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16개소에 방역소독 및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로 입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는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저소득 주민 융자지원, 동작사랑상품권 발행,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
- 기자명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입력 2020.02.16 04:53
- 수정 2020.02.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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