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방역관계자들이 착한가격업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동작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20억원에서 50% 확대해 총 30억원을 지원하고, 신청기간도 2월 21일까지로 연장한다.
기금은 업체당 2억원 이내로 연 1.5%, 5년 범위 내 상환하면 된다. 제조업, 벤처기업, 여성기업, 지식서비스산업은 우대하며, 사치향락 업종 등은 제외한다.
구는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70억원 규모의 보증도 지원한다.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나 직·간접 피해 납세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지방세 감면 등 지방세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저소득 주민 대상으로 3억원 규모의 주민소득지원(3천만원 이하) 및 생활안정기금(2천만원 이하)융자 지원에 나선다. 연 1.5%의 저금리로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며, 1분기 신청접수는 3월 6일까지이다.
또한 상반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목표액은 구 집행예산 중 대상사업비의 60%인 1,164억7천3백만원이다. 이달 내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 계획을 수립하여 해빙기 이후 즉시 착공하도록 사전 준비하고,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 활용 및 인력 신속채용 등 모든 분야의 빠른 집행을 추진한다. 
구는 지역 내 5,24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동작사랑상품권’ 발행액 30억원의 20% 구매달성 시까지 10%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지역소비 확산을 위해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벤트 이후에는 월 50만원까지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소상공인 방역지원으로 착한가격업소 57개소와 나들가게 40개소의 주방, 홀, 화장실 등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16개소에 방역소독 및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로 입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는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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