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인성교육원 티케이히어로즈(태권도장)와 서울대림초등학교 인근 지역 아동들은 지난 1월 30일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약 440봉지의 라면을 모아 시립동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익환)에 전달했다.
티케이히어로즈 관장은 “주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면 학부모님들이 사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나눔활동은 아이들이 용돈으로 직접 구매해 더 의미있는 나눔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라면 440봉지는 동작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130가정에게 2월 한 주 동안 나눠졌다.
“어휴, 이렇게 라면 준 것도 고맙지만, 애기들이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한 마음씨가 너무 예쁘고 기특해.”
라면을 받은 어르신들은 “나도 젊었을 땐 참 많이 돕고 살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나눔이 이뤄지는 걸 보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가 봐”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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