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관내 구립어린이집 16개소에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시설출입구에 게이트 형태로 설치되며 IoT센서를 통한 공기 분사로 미세먼지를 털어주고 24시간 실내 공기질을 감지해 리포팅한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2월 25일부터 3월 22일까지 어린이집 210개소가 휴원 중이다. 구는 어린이집 정상운영 시기에 맞춰 스마트 에어샤워를 본격 가동해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지난 1월부터 사당3동 맘스하트카페에 스마트 에어샤워를 시범운영 하고 있으며, 올해 구비 2억 원을 투입해 설치를 확대한다.
구는 권역과 규모, 인근 공사장 또는 도로 등의 유무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가능성을 고려해 정원 80인 이상 구립어린이집 총 16개소를 선정했다.
설치대상은 △노량진동 권역, 선재어린이집 △상도1동‧흑석동 권역,상도어린이집‧큰별어린이집 등 6개소 △상도2~4동 권역, 노블어린이집 등 2개소 △사당동 권역, 참사랑어린이집 등 4개소 △대방동‧신대방동 권역, 꿈나무어린이집 등 3개소이다.
또한, 구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202개소와 경로당 135개소에 공기청정기 관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흑석동 일대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관리 강화, 배출 및 노출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역 내 어린이집 11개소, 경로당 10개소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21개소에 환기시스템과 미세먼지 간이측정망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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