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된 사회복지 방역지원단 발대식

사회복지시설 19개소 37명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방역지원단 구성 및 활동
휴관한 체육센터 종사자로 구성된 방역단 운영… 선별진료소 이용 주민 안내 활동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복지·체육문화시설 종사자들로 구성된 방역단이 출범했다.
현재 구는 지역 내 공공시설 498개소를 휴관 또는 제한운영 중이다. 시설 휴관에 따른 인력재배치로 동작구사회복지시설협의회와 동작구시설관리공단 직원 중 희망자를 모집하고 지역사회 방역소독 등 코로나19에 공동대응에 나섰다.
먼저 복지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등 동작구사회복지시설협의회 참여기관 19개소 종사자 37명이 사회복지 방역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4일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방역비용 및 물품이 부족한 소규모 복지시설의 경우 적시에 방역소독이 어렵고, 특히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회복지 방역지원단은 취약계층 중 희망자 100여명과 방역을 요청한 소규모 복지시설 41개소를 우선으로 △노량진·흑석권역 △대방·신대방권역 △사당권역 △상도권역 등 4개 권역별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3인 1조 교대로 주 1회 이상 여건에 따라 탄력 운영한다. 필요 방역물품은 동작구사회복지시설협의회에서 지원한다.
동작시설관리공단 내 체육문화시설 6개소 종사자들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방지에 동참한다.
3월 9일부터 휴관기간 내 행정인력을 제외한 교사인력 40명이 자체적으로 체육센터 방역단을 구성해 센터 내·외부 및 인근 지역 방역활동에 나선다. 방역물품은 센터 자체 구입 및 구 물품지원으로 운영한다.
방역구간은 시설 내부 외에도 △흑석체육센터(효사정공원~흑석초) △동작구민체육센터(센터후문~동작소방서) △사당문화회관(센터~남성역 지하철 입구) △사당종합체육관(센터~현충로산책길 주변) △동작삼일수영장(옥상 새빛소공원~주변 보행자인도) △상도스포츠클럽(센터~어르신쉼터) 등이다.
또한 하루 8시간씩 3교대로 보건소 방문차량의 안내를 돕는다. 현재 보건소는 코로나19 업무로 일반진료는 오전에만 가능하고 일반진료와 선별진료소 동선이 구분되어 있어 방문 주민에 대한 안내가 필요한 상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움직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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