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주민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어르신들 식사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소불고기와 떡을 보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본동복지관 측은 후원품을 밑반찬 배달 시 활용하는 방안을 추천했다. 2월 24일 월요일 오전 준비한 음식을 들고 본동복지관을 직접 찾은 주민은 “복지관을 이용한 적은 없지만 근처에 거주하며 항상 후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본동복지관 직원들은 소불고기를 양념에 재우고 떡을 다시 쪄서 어르신들의 밑반찬으로 전달했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러모로 복잡한 시기, 지역주민의 온정이 어르신들에게 더욱 귀하게 와닿을 것”이라며 후원해 준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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