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과 관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3월 13일 관내 6번째 확진환자 발생, 긴급 방역단 투입 거주지 일대 방역

동작구는 지역 내 코로나19 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확진환자 F씨(68년생·남성)는 상도동에 거주하며 세종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다.
F씨는 지난 3월 12일 오전 10시 55분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에 금일 오전 8시 40분 확정판정을 받았다. 발열증상은 없고 자가 격리 상태로 병상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함께 거주하는 동거인 2명은 별도 자가 격리되어 검사예정이다.
동작구보건소가 파악한 감염 경로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확진환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F씨는 평소 KTX를 이용해 출·퇴근하였으며, 구는 기초역학조사서에 따른 추가역학 조사를 실시해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구는 보건소 긴급 방역단을 투입하여 환자의 거주지 및 주변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동 방역대책본부에서 해당 지역 일대의 방역을 진행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주민을 지켜내기 위해 보건소와 지역 내 의료인(시설)과 최일선에 있는 공무원을 먼저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에게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일일 건강 체크 등 복무매뉴얼을 준수하도록 했으며, 개인위생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확진환자의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며 “구의 전 직원은 코로나 대응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자가 방역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월 10일 열린 동작구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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