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치러질 예정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동작구 지역 후보자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17일 시작된 예비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동작구는 갑에 19명, 을에 13명의 후보가 등록하며 종로구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의당, 민중당, 자유공화당 후보들이 포진했고,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들도 대거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동작구갑 선거구
경선 없이 비교적 일찍 후보자 윤곽이 잡힌 동작을에 비해 동작갑 지역은 3월 12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되었고, 3월 16일 미래통합당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결 구도가 결정되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전국 2위의 득표를 차지하며 김성진, 이재무 예비후보를 제치고 2선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에 맞서는 후보는 미래통합당 경선에서 장환진, 두영택 예비후보를 누르고 총선행 티켓을 거머쥔 장진영 후보다.

□ 동작구을 선거구
동작을은 4.15 총선에서 가장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일찌감치 미래통합당 후보로 결정되어 전열을 가다듬었다.
5선을 목표로 하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대항마로 더불어민주당은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전략공천했다. 판사 출신 여성 후보들이 펼치게 된  진검 승부를 앞두고 정가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호영 정의당 동작구위원장도 3월 1일 동작을 출마를 선언했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동작구에서 펼쳐질 치열한 선거전의 서막은 서서히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4.15 총선의 후보자 등록은 3월 26일~27일 마감된다. 선거기간은 4월 2일 개시되며, 4월 10일과 11일 사전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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