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대방1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내부
▲ 노량진2동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

동작구가 3월 16일 2020년 서울시 공모사업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초등돌봄의 선도모델 구축을 위해 △정책 추진의지 △지원 적정성 △실현 가능성 △성과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키움센터 확충 의지를 평가해 집중지원 자치구를 선정했다.
구는 △동작구 초등돌봄 서비스 제공 현황과 키움센터 확충의 필요성 △2019년 사업 추진 성과 △2020년 사업계획 및 동작구 키움센터 확충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임차료 최대 35억원 △시설비 13억원 △운영비‧인건비 연 14억 4천만원 △기타 제반비용 5,600만원 등 총 62억 9,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추진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 사업에 투입한다.
먼저, 최대 7개소의 임차료와 시설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우리동네키움센터 총 10개소를 신설한다. 현재 구는 노량진2동, 신대방1동, 사당5동 등 총 3곳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초등돌봄기관 52개소에서 2,800여 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인근의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시설 또는 임차공간을 발굴, 서울시의 공간확정심사를 거쳐 5월부터 마을건축가의 매칭‧설계 등 본격 시설 확충에 들어간다. 또한, 늘어나는 돌봄 수요의 충족을 위해 전담인력 인건비와 기타 행정경비 등을 지원받아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 발굴을 통한 맞춤형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1개 동 1개소 이상, 1개 초등학교 인근 1개소 이상의 키움센터 설치로 마을의 돌봄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 선정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돌봄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펼쳐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으로 관내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가 휴원하고 있으나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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