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초등학교에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들이 안전운행을 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사업비 2억 7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신규 지정 및 시설개선을 추진해 통학로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사당4동 어린이집, 행복한 숲 유치원, 대림초등학교, 남성초등학교 등 4개소를 신설했으며, 현재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총 61개소이다.
구는 오는 8월까지 흑석어린이집, 도레미어린이집, 학원 5개소 인근 등 7개소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새로 지정해 △제한속도 30km 하향 노면표시 및 유색포장 △주차금지선 △기타 안전표지를 설치한다.
대림초등학교 인근의 어린이보호구역은 370여 미터로 구간을 확대해 등하굣길 통학로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
구는 지난달 학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했다. 합동점검 결과와 학교별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도로포장 및 과속방지턱 보수 △노후된 교통안전표지 및 방호울타리 정비 △노면표시 재도색 등을 실시한다.
노후‧훼손 시설물은 즉시 정비하고 예산과 기간이 소요되는 시설물의 보수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연말까지 상시 추진한다. 
아울러, 5월 말까지 남사초등학교, 보라매초등학교, 명수유치원, 열림유치원, 예담어린이집 등 5개소에 태양광 LED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7개를 설치해 차량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인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어린이집, 학교 주변 통학로의 교통안전 강화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학부모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대림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최신 스마트 기술들을 활용한 어린이안전 스마트 보행로를 구축했으며 올해 6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9개를 선정해 확대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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