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갑 김병기 당선자(좌)와 동작구을 이수진 당선자(우)

 4월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당선자가 확정되었다. 동작구는 71.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갑, 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란히 당선되었다.

당선이 확정된 후 김병기 당선자와 지지자들 

동작구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 초반부터 1위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은 김병기 당선자는 55.3%를 득표해 42.9%를 얻은 미래통합당 장진영 후보를 15,764표 차이로 제쳤다. 민중당 윤헌주 후보는 1,494표,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서은 후보는 812표를 각각 얻었다.
김병기 당선자는 당선인사를 통해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국리민복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당선 확정 후 환호하는 이수진 당선자와 지지자들

21대 총선의 격전지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던 동작구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승리했다. 이수진 당선자는 5선에 도전했던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8,381표 차로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다. 이수진 후보는 52.2%, 나경원 후보는 45%의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 이호영 후보는 2,334표, 민중당 최서현 후보는 614표, 국가혁명배당금당 조현숙 후보는 345표를 얻었다.
이수진 당선자는 “동작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남고등학교 개표현장

35개의 정당이 등록한 비례대표 선거에서 동작구 유권자들은 더불어시민당에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집계되었다. 더불어시민당 80,399표, 미래한국당 76,269표, 정의당 24,478표, 국민의당 20,403표를 득표했다.
이번 총선을 통해 253명의 지역구 의원과 47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21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2020년 5월 30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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