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동작어린이도서관에서 도서예약 대출서비스 이용 주민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관내 도서관에서 장미꽃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스페인 카탈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에서 유래한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함께 선물하는 날이다.
이번 나눔은 도서예약대출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장미꽃을 함께 증정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입학식 등 행사들이 연이어 취소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소를 지원하고,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지난 3월부터 관내 구립도서관 8개소를 임시휴관하고 도서예약대출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각 도서관 별 예약대출서비스 일일 평균 이용자는 약 260여명으로 이용자와 직원 간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장소 및 시간을 지정 운영 중이다.
장미꽃 나눔행사 이벤트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사당솔밭도서관 △동작상도국주도서관 △동작어린이도서관 △대방어린이도서관 △약수도서관 △다울작은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등 관내 7개 도서관 주최로 열렸다. 해당 도서관에서는 도서예약대출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책과 함께 1인 1장미꽃을 증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주민에게는 작은 여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며 “5월 5일까지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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