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태원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에 대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태원클럽발 감염 확산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추가전파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상도동 거주 동작구 37번 확진환자(20대, 남)는 5월 11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이태원클럽 방문에 의한 확진환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동작구에서 이태원클럽과 관련해 발생한 확진환자는 5월 14일 총 6명이다.
32번, 33번, 34번, 37번 총 4명은 이태원클럽 방문을 통한 확진환자이며, 35번(32번 방문시설 콩고휘트니스 접촉), 36번(중랑구 17번 확진환자 접촉)은 클럽을 방문한 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환자이다.
구는 코로나19의 지역 추가 확산을 막고자 전수조사 대상을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이태원 일대 유흥업소뿐 아니라 일반음식점 등 방문자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검체검사결과 5월 11일 기준 28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역학조사 결과 5월 4일부터 7일까지 확진환자와 동시간대 콩고휘트니스센터를 이용한 223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대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5월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청장 주재로 이태원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상황 안정 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강화된 생활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을 지켜내기 위해 보건소와 지역 내 의료인(시설)과 최일선에 있는 공무원을 먼저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한다. 구청 전 직원을 비롯한 산하기관 근무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일일 건강 체크 등 복무매뉴얼을 강조하고 있다.
구는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관내 유흥시설 49개소의 운영중단 이행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업주가 명령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의거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집단감염 위험시설 등 936개소를 대상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여 관리한다. 종교시설 329개소, 체육‧문화시설 607개소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현장 점검하고 방역지침 위반 시 행정지도 등을 실시한다.
구는 사회복지관 개관일을 당초 5월 11일에서 25일로 연기하는 등 관내 모든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동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지하철역, 공원, 다중이용시설 및 통행로 등 구 전역의 방역도 지속 추진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추가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역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신속하게 확진자를 찾아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모임 등 집회와 코로나19 전파력이 높은 밀집, 밀폐된 실내공간 방문을 자제하고 개개인이 방역 주체로서 위생수칙 등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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