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범구민적 착한 소비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부터 일상생활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구는 착한 소비운동 TF팀을 구성하고 민‧관‧학이 함께 소비촉진 이벤트, 전통시장 이용 확대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나선다. 구청을 비롯한 기관장협의회 11곳, 공공기관 16곳, 은행 6곳, 대학 2곳, 직능단체 11곳이 동참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월 2회 운영한다. 기관별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10개소 중 지정된 이용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음식점 방문, 각종 행사 필요물품 구입 등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무료 배송서비스사업도 지원한다. 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등 4곳은 현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무료배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대전통시장은 온라인 시장 플랫폼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한 구매 시 배달도 병행한다.
아울러, 5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선결제 시 마스크 지급, 인증샷 이벤트 등 주민과 함께 하는 착한 소비운동 캠페인을 펼친다. 관내 음식점에서 10만원 이상 선결제할 경우 마스크 5매를 배부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업장 소재지 동주민센터나 구청 경제진흥과를 방문해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SNS에 선결제 인증 사진을 올리면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한다.
한편, 구는 전통시장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방역관리자 지정 △구 담당자와 방역 협력체계 구축 △매일 1회 이상 시설물 소독 등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관‧학이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운동에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총력
선결제 캠페인 등 범구민적 착한 소비운동 추진
- 기자명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입력 2020.05.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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