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성대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구입하고 있다.

동작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범구민적 착한 소비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부터 일상생활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구는 착한 소비운동 TF팀을 구성하고 민‧관‧학이 함께 소비촉진 이벤트, 전통시장 이용 확대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나선다. 구청을 비롯한 기관장협의회 11곳, 공공기관 16곳, 은행 6곳, 대학 2곳, 직능단체 11곳이 동참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월 2회 운영한다. 기관별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10개소 중 지정된 이용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음식점 방문, 각종 행사 필요물품 구입 등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무료 배송서비스사업도 지원한다. 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등 4곳은 현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무료배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대전통시장은 온라인 시장 플랫폼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한 구매 시 배달도 병행한다.
아울러, 5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선결제 시 마스크 지급, 인증샷 이벤트 등 주민과 함께 하는 착한 소비운동 캠페인을 펼친다. 관내 음식점에서 10만원 이상 선결제할 경우 마스크 5매를 배부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업장 소재지 동주민센터나 구청 경제진흥과를 방문해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SNS에 선결제 인증 사진을 올리면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한다.
한편, 구는 전통시장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방역관리자 지정 △구 담당자와 방역 협력체계 구축 △매일 1회 이상 시설물 소독 등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관‧학이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운동에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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