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 내 약국과 함께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2020년 세이프약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한 세이프약국은 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통해 약력관리, 금연, 자살예방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관내 33개 세이프약국이 5,844건의 주민 약력관리를 진행해 목표대비 146%를 달성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치매안심 약국서비스를 실시해 치매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및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뇌기능 개선, 복약지도 등을 진행했다.
올해 구는 기존 약국 27곳과 신규 참여 6곳 등 총 33곳을 세이프약국으로 지정해 주민에게 1:1 복용약물상담, 기본 건강정보, 전문기관과 연계한 정신건강 및 금연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세이프약국 중 집중관리군 관리 약국 8개소를 지정해 찾아가는 약 복용 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방문대상은 복합만성질환을 앓고, 5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 중인 약물고위험군으로 규칙적인 약 복용 여부, 약물 오남용 등을 무료 상담‧관리한다.
인근 세이프약국 컨설팅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사업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거점별 약국 5개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세이프약국 (신규)약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약력관리 범위 및 방법, 약력관리 프로그램 실습 △정신질환 및 환자 심리 이해 △흡연자 접근 방법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올바른 복약 방법과 정신질환, 기타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약국이 주민 건강 지킨다
접근성 높은 33개 약국 지정해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 기자명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입력 2020.06.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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