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사회적기업 ㈜케이앤아츠(대표이사 김기범)와 동네에서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이웃과 함께 풀어가는 마을발전소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강현)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활동지원의 제반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자 지난 5월 15일 두 손을 맞잡았다. 
㈜케이앤아츠는 퓨전국악밴드 ‘비단’을 주축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공연하는 문화콘텐츠 기업이다. 우리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통해 장애인 등 문화 취약계층에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사랑을 받아 왔다.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치유와 문화시설 기반이 취약한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고자 그 첫걸음으로 판소리 강좌를 기획했다. 주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판소리로 풀어내고 ‘나’를 찾아가는 치유의 소리가 골목 가득 울려퍼지는 것을 기대한다.

- 사회적기업 :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영리·비영리 조직
- 사회적협동조합 : 지역주민들의 권익, 복리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는 협동조합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